Wednesday, January 29, 2014

문학 번역

번역자는 어떤 특정 문맥과 ‘울림’ resonance 가운데 텍스트의 언어를 대한다. 텍스트의 저자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나 생존해 있더라도 창작의 생명력이 다한 저자일지 모른다.

수많은 원작 독자들이 그/녀의 작품을 읽는다. 똑같은 작품을 두고 독자마다 천차만별로 읽는다. 원작 독자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에는 그래도 최소한의 공통점이 있다.


문학 번역자는 독해와 리서치와 창의성에 근거하여 다른 언어로 새로운 본을 뜬다. 이 새로운 창작은 다시 천차만별로 읽히고 해석되면서 저자와 번역자의 의도를 벗어난다.


그렇더라도 어쨌든 번역 작품은 번역자가 내린 수많은 결정과 선택, 그리고 창조적인 노동의 결실이다.